6/14/2004

불새

이번주가 마지막인 거 같아서 맘 먹고 봐주려고 했는데 지은이가 그 혀짧은 소리로 노래하는 꼴은 정말 못봐주겠어서 일찌감치 인터넷 서핑이나 하려고 들어왔다.
그나저나 오늘 깨달은 건데 H모양이 미란이 많이 닮았다. 이젠 머리 스타일도 비슷하고 동그란 눈매에 약간 각진 얼굴형도 그렇다. H모양의 최근 사진이 있으면 같이 올리면 좋겠으나 사정상(!?) 미란이 사진만 올린다.



(혹 여기 들락거리는 남정네중 미란이 닮은 H모양에게 관심있으신 분은 저에게 개인적으로 연락주시길...중매업 겸업선언)

사실 나는 드라마 불새에서 미란이 역에 관심이 많았는데 결국 정신병으로 몰아가는 것이 실망스러웠다. '내가 못 갖는거라면 남들도 가지지 못하게 해주겠어'라는 심리는, 강약의 차이는 있지만 대부분 사람들에게 있는 거 아닌가(아닌가? 혹시 내일 사무실로 윤유선이 하얀 가운 입고 나타나는 거 아닌가 모르겠네) 그런 보편적인 심리를 극단으로 몰아가 정신병으로 치부해버리니 쪼오끔 아쉽다는 얘기다. 역할이 조금만 더 받쳐줬어도 정혜영 확실하게 뜰 수 있었는데... 정혜영도 아쉽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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