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서운 습관
어제는 M모의 이른 생일모임.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인 갤러리아 백화점로 갈까 하는 유혹이 잠시 스쳤지만 약속시간보다 넉넉히 일찍 집을 나선대다가 근검절약하는 모드로 나가기로 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탔다. 사실 우리집에서 압구정까지는 3호선 한번만 타면 되는데 택시를 탄다는 게 정신 나간 짓이지.
시간이 어중간해서인지 다들 야외로 나가서인지 지하철이 한산하다. 한강다리를 건너기 전에 Lea에게 압구정에서 몇번 버스를 타야 되는지도 물었다. 710번 21번이 갤러리아쪽으로 간단다. 의기양양하게 압구정역에서 내렸다.
한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택시에서 내리고 있더라.맘만 택시 안탄다고 굳게 먹으면 머하나. 몸이 스스로 움직여 택시를 타는 것을. 김유신장군이 애마의 목을 베었던 것도 생각나고(나는 어디를 베어야 하는 거지?) 치매에는 알까기 좋다는 기사도 생각나고....
어제는 M모의 이른 생일모임.
택시를 타고 약속 장소인 갤러리아 백화점로 갈까 하는 유혹이 잠시 스쳤지만 약속시간보다 넉넉히 일찍 집을 나선대다가 근검절약하는 모드로 나가기로 했기 때문에 지하철을 탔다. 사실 우리집에서 압구정까지는 3호선 한번만 타면 되는데 택시를 탄다는 게 정신 나간 짓이지.
시간이 어중간해서인지 다들 야외로 나가서인지 지하철이 한산하다. 한강다리를 건너기 전에 Lea에게 압구정에서 몇번 버스를 타야 되는지도 물었다. 710번 21번이 갤러리아쪽으로 간단다. 의기양양하게 압구정역에서 내렸다.
한데.....
정신을 차리고 보니 벌써 택시에서 내리고 있더라.맘만 택시 안탄다고 굳게 먹으면 머하나. 몸이 스스로 움직여 택시를 타는 것을. 김유신장군이 애마의 목을 베었던 것도 생각나고(나는 어디를 베어야 하는 거지?) 치매에는 알까기 좋다는 기사도 생각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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