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24/2004

Another Eric



불새의 에릭만 있는게 아니다. 새롭게 등장한 트로이의 헥토르, 에릭 바나.
아킬레스 브래드 핏이 화면에 나올 때마다 숨을 들이키는 여자들이 많았던 건 사실이지만 영화를 보고 나서 가장 많이 얘기가 된 캐릭터는 그래도 나이스 가이, 헥토르였을 거다.
타고난 전사는 아니지만 조국을 위해, 가족을 위해 사선에 서는 믿음직한 남자.
자칫하면 사자같은 위험한 매력을 지닌 아킬레스의 이미지에 가려져 보이지도 않았을 헥토르가 이런 시선을 끈 걸 보면 불경기긴 불경기인가보다. 불경기엔 아무래도 안전한 것들을 선호하게 되니까...

그래도 나는 Bad guy, 아킬레스에게 수시로 눈이 돌아가는 걸 보면 아직 정신 못차리고 있는 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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