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9/2004

잡다한 생각...

휴가 다녀왔더니 소소하지만 여러 잡다한 일들이 밀려 있어 어제 오늘
평소 절대 안하는 야근을 하고 있다.
사람이 거의 없는 사무실에 덩그러니 남아 있자니 여러가지 생각이 난다.

오늘 따라 전에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전화를 해 왔다.

새해 안부를 묻는 채연이 엄마(우리 다연이도 보고 싶지만 채연이도 한번 보고 싶다)
인도네시아에 출장 와 계시다는 장과장님(엎어지면 배꼽이 닿을 곳인데 안들르신다니 섭섭해요!)
그리고 담주 수요일 저녁에 싱가폴 출장을 온다는 Jay (사흘 동안 놀아줘야해)

내가 머 딱히 잘 해준 것도 없는데 잊지 않고 나를 찾아 주는 사람들이 새삼 고맙다.

The Boy Next Door에 보면 이런 서양 속담이 나온다.

새로운 친구를 많이 사귀되 오랜 친구들을 잊지 말라
새로운 친구가 은이라면 오래된 친구는 금이니까

나야 말로 새로운 친구의 매력에 오래된 친구를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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