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8/2004

나의 기도

작년 마지막 성경공부에 이어 근 두달여만에 성경공부를 갔다.
말씀을 배우면 배울수록 기도해야 할 제목은 하나라는 생각이 든다.


'우리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옵소서'

1/27/2004

My 1st round



머든지 첫번째는 기념할 만 하다.
더욱이 꺾어진 70이란 나이에 굴하지 않고 또 하나의 First를 만들어 냈다는 것에 스스로 박수를 보낸다.

비록 그게 9 hole의 퍼블릭 코스이고 코스의 절반은 굴리며 끝냈지만서도... (굴린다는 게 결코 putting을 얘기하는 게 아님을 다 알고 계시겠죠?)

1/26/2004

나 감출 수 없는 O형

혈액형으로 알아보는 성격

특히 아는 척을 해야 직성이 풀린다는 정말 할말 없소이다.

앗 근데 출처를 잊어먹었다.
네이버 블로그에서 발견했는데....
(찾아 주시는 분 후사하겠음)

시대착오

설 연휴에 두 편의 영화를 보았다.
'Last Samurai'와 'Good Bye Lenin'





사실 Last Samurai는 별로 볼 생각이 없었는데 저녁 먹고 별할 일도 없는데다가
예고편에 나온 일본 여자배우가 너무 고혹적이라 안 볼 수가 없었고 Good Bye Lenin은 그루엄마의 영화평을 보고 한번 보고 싶었었는데 마침 Cathay Cine에서 상영중이었다.

라스트 사무라이는 여러 면에서 구로사와 아키라의 '카케무샤'를 떠올리게 한다. 구로자와 감독은 한때 전승의 위용을 자랑하던 타케다 신겐의 사무라이들이 어떻게 한번의 전투에서 적에게 섬멸을 당했는가에 대한 의문에서 '카케무샤'를 기획하게 되었다고 한다.

총이 개발되고 나서부터 전쟁이 cool해졌다고 그랬던가.
사실 그 답은 너무 간단해서 싱겁기조차 하다. 구로사와의 원래 의문은 왜 사무라이들이 조총이라는 신무기를 받아들이지 않았을까였겠지.

사실 Last Samurai를 보고 나서도 그 질문에 대한 대답은 선뜻 떠오르지 않는다.
단 한가지, 총을 잡는 것이 비겁한 일이라는 생각에 총대신 칼과 말을 타고 조총부대에 불나방처럼 뛰어 드는 것은 Tom Cruise가 말 하고 싶어했던 진정한 무사도는 아닐 꺼라는 거다.
영화에서는 카츠모토의 마지막 카리스마에 감동한 관군이 총을 거두고 절을 하지만 과연 실제 상황에서도 그게 먹히는 논리일까에 대해서는 여전히 의문이다.

Good Bye Lenin도 소재는 다르지만 과거에 대한 향수에 대한 이야기이다. 물론 라스트 사무라이보다는 훨씬 가볍고 귀여운 거짓말이지만…
알렉스의 엄마는 끝까지 알렉스의 귀여운 거짓말을 믿었던 걸까?

……

나이가 들수록 낯선 것에 대한 공포나 거부감이 늘어간다. 과거에 대한 향수와 함께.
그 아름다운 과거를 이어갈 수 있는 미래의 모습을 찾는 것, 그게 오늘 내가 해야 될 일이라는 결국은 진부한 결론이 휴일 내내 머리를 떠나지 않았다.

PS. 참, Last Samurai에서 카츠모토의 아들(이름은 까먹었다)이 김석훈과 너무 닮아서 깜짝 놀랬었다.

PPS. 위의 포스팅을 보면 올 한해를 어떻게 살아야 될 것인가 고민하고 연휴를 보냈을 거 같지만
실은 Jurong Bird Park가서 All Star Bird Show 구경하고 인적이 드문 벤치에 누워 유유자적하며 보냈다는 사실...

1/19/2004

이런 황당한 경우가

주일 아침 교회 가는 길에 탄 택시 운전사
: 나이는 서른 훨 넘은 거 같은데 왜 아직 결혼을 안하고 있는 거야?
(내가 이래서 택시 운전사하고는 얘기 잘 안한다)

교회 예배당 입구에서 깜빡 잊고 성경책을 안가져온 나에게 성경찬송을 빌려줬던
친절해 보이는 한 사모님
: 집사님, 나중에 반납할 땐 이쪽으로....
(저를 시험에 들게 하지 마세요, 사모님)

1/18/2004

이런 이런....

광우병과 조류독감이 판친다는데
나 어젠 인도네시아 전통음식인 소꼬리국 먹고
오늘은 반숙한 달걀 프라이 먹었다....

1/16/2004

M모의 코멘트에 용기를 내서...

Photos from Julie

1/14/2004

오늘 달력을 보니...

이제 또 한달 남았군




St. Valentine's Day가...
언제 이런 거에 무심하게 지나갈 수 있으려나

1/12/2004

KL 간단 여행기



이번엔 말레이시아 수도 쿠알라 룸푸르의 간단 여행기
Bus 타고 다녀왔어요.

1/09/2004

잡다한 생각...

휴가 다녀왔더니 소소하지만 여러 잡다한 일들이 밀려 있어 어제 오늘
평소 절대 안하는 야근을 하고 있다.
사람이 거의 없는 사무실에 덩그러니 남아 있자니 여러가지 생각이 난다.

오늘 따라 전에 같이 일하던 사람들이 전화를 해 왔다.

새해 안부를 묻는 채연이 엄마(우리 다연이도 보고 싶지만 채연이도 한번 보고 싶다)
인도네시아에 출장 와 계시다는 장과장님(엎어지면 배꼽이 닿을 곳인데 안들르신다니 섭섭해요!)
그리고 담주 수요일 저녁에 싱가폴 출장을 온다는 Jay (사흘 동안 놀아줘야해)

내가 머 딱히 잘 해준 것도 없는데 잊지 않고 나를 찾아 주는 사람들이 새삼 고맙다.

The Boy Next Door에 보면 이런 서양 속담이 나온다.

새로운 친구를 많이 사귀되 오랜 친구들을 잊지 말라
새로운 친구가 은이라면 오래된 친구는 금이니까

나야 말로 새로운 친구의 매력에 오래된 친구를 잊고 지내지는 않았는지 돌아봐야겠다.

동상이몽

Dear Bo$$,


A$ all of u$ have read from the new$paper, the $ingapore economy ha$ come out of the rece$$ion.
In thi$ life, we all need $omething mo$t de$perate. I think you $hould $how under$tanding for the need$ of u$ worker$ who have given $o much $upport including $weat and $ervice to your company.

I am $ure you will gue$$ what I mean and re$pond $oon.

Your$ $incerely,

Norman $oh.


Dear NOrman,

I kNOw you have been working very hard. NOwadays, NOthing much has changed. You must have NOticed that our company is NOt doing NOticeably well as yet.
NOw the newspapers are saying the world's leading ecoNOmists are NOt sure if the United States may go into aNOther recession. After the NOvember presidential elections things may turn bad.
I have NOthing more to add NOw. You kNOw what I mean.

Yours truly,

Manager

1/08/2004

미소의 나라



태국여행은 이번이 4번째인데 갈 때마다 더욱더 좋아지는 나라다.

1/02/2004

새해 첫날을...

다음주 월요일부터 수요일 휴가를 쓰기 위해
그 준비 하느라 다 보내다.
덕분에 점심도 샌드위치로 떼우고....

하지만 역시 휴가는 스트레스가 만빵에 이를수록 그 효용이 높아지니
몇시간만 참고 기다리자.
아자 아자 아자!

참고로 이번 목적지는 태국 남부에 있는 Krabi라는 섬이다.
몰랐는데 Phi Phi Island와는 상당히 가까운 모양이다.
(Phi Phi 섬처럼 물이 없어서 바닷물로 샤워하고 그럼 안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