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9/2004

Dirty Dancing 2, Havana nights, 산뜻한 결말?



원래는 이 영화가 아니라 '사랑스러운 거짓말장이에 대한 영화'라는(?) Big Fish를 보러 간건데
Big Fish가 인기가 없는 건지 평일에는 아침 11시 반 1회 상영뿐이라 차선책으로 보게 된 영화다. Dirty Dancing 1을 안봤기 때문에 별 기대 없이 가벼운 맘으로 감상할 수 있어 다행이었다고 생각한다.
(나는 유명한 영화는 못보게 되는 경우가 많다. 그렇게 놓친 영화가 Ghost, Titanic, Chigago 등등 꽤 된다)

화려한 댄스 장면을 보여주는 내내 언제 쿠바의 혁명얘기가 나오나 전전긍긍(사실 남의 나라 역사에 별 관심 없음) 하고 있는데 기우와는 다르게 너무 산뜻한(?) 결말에 놀랐다.

'I am gonna miss you'
'I am gonna miss you, too'

우리 인생도 늘 이렇게 산뜻하게 마무리 될 수 있으면 오죽 좋으랴.
현실에선 어려우니 영화에서나마 대리만족하라는 감독의 깊은 뜻이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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