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6/2004

I'm proud of you



다연이 엄마
다정한 아내
멀리 도망가 있는 언니 대신 큰딸 노릇하는 다정다감한 작은 딸
그리고 며느리 노릇 (이건 솔직히 어떻게 하고 있는지 잘 모르겠다만..^ ^)

그 역할만으로도 힘들텐데 '승진'까지 하고.

장하다 내 동생!

(사진은 작년 6월 다연이 돌잔치)

2/25/2004

사진 한장



사진으로 보니 남국의 한 때 같지만 사실은 좀 추웠다.
물에 들어가 있다 보면 덜덜 떨릴 정도.
(사진은 Nirwana Resort in Bintan)

2/17/2004

그나마 다행인 것

모든 변화는 가역성인 것과 불가역성인 것으로 나눌 수 있다.
최근 성장 호르몬 인공 투여 등 여러가지 방법이 나왔다고는 하지만 '노화'는 불가역성 변화의 대표적인 예이다.
그렇게 생각하면 축적된 지방은 다시 태워 없애버릴 수 있으니까 가역성이니 그나마 다행인가?

오늘 아침에 화장하면서 거울을 보다가 문득 든 생각.

2/16/2004

골프 이야기

이게 일반적인 순서인지는 모르지만 골프를 배우기 시작할 때는 보통 7번 아이언으로 시작한다.
7번 아이언을 가지고 그립을 익히고 스윙감각을 몸에 배게 한 다음에 좀 더 긴 (번호는 반대로 점점 작아진다) 아이언으로 넘어가는 식이다.
아무래도 샤프트가 짧을 수록 휘두르기가 편해서 번호와 상관 없이 아이언보다 샤프트가 긴 우드는 초보시절엔 아무래도 '가까이 하기엔 너무 긴 당신'이다. (사실 고백하자면 이제껏 2번 필드에 나가 봤는데 내가 휘두른 거라고는 7번 Iron, Pitching Wedge 그리고 Putter 정도이다)

Teeing Ground에서 서서 멋지게 Driver를 휘두르는 재숙언니의 폼이 너무 부러워서 '나는 언제 드라이버를 휘둘러 보나?'했더니
재숙언니 왈 : 좀 있다 보면 우드가 훨씬 치기 쉽다는 걸 알게 될꺼야. 그래서 내가 아이언대신 우드 7번 사고 5번 사고 하잖니.

그 얘길 들을 때는 '에이 설마....'했는데 지난 토요일 렛슨에 우드 집중 교육을 받았더니 예민한 아이언보다는 차라리 우드가 낫다는 생각이 정말 든다.
역시 나보다 먼저 간 사람의 말은 귀담아 들을 일이다.

P.S. Carrying distance는 별로 안나와도 chipping하는 데는 나름대로 도가 텄다. Driving Range에 Bay 가까운 곳에 새들이 옹기 종기 모여 있는데 그 새들쪽으로 꽤 정확하게 공을 날려 보낼 수 있게 되었다.
승희 언니 말로는 그 새를 맞추는 것도 '버디'라고 한다. 믿거나 말거나....

2/11/2004

역마살

한때 나는 어쩔 수 없는 homebody라고 생각한 적이 있었다.
여행을 가거나 출장을 가서도 문득 어느 가정집 창문으로 새어 나오는 연한 전등불빛을 보면 그 아래 한 가족이 모여 앉아 저녁을 먹는 모습이 연상되어 집에 가고 싶은 생각만 간절하곤했으니까....

하지만 16일의 일정으로 유럽여행에 나선 지영언니가 시도때도 없이 날려대는 문자메시지

'숙소가 레알 마드리드 근처인데 지단한테 싸인받았다'
'지금 톨레도 매니저랑 성당 chapter hall에서 춤 췄어'

에는 있는 줄도 몰랐던 역마살이 다시 고개를 드는 기분이다.

아 어디론가 나도 떠나고 싶다.

2/10/2004

Wanted

결국 엄마의 부상으로 싱가폴 가족 상봉의 기회는 무산되었고
다행히 서울-싱가폴은 아무 수수료 없이 취소되었는데
어제 예약한 싱가폴-빈탄 페리 및 호텔은 취소 수수료가 50%라 어찌 되었건 강행해야 되는데...
Jessy 언니는 12일 일정으로 한국 귀국
지영언니는 유럽에서 22일 밤에나 돌아올꺼고
줄리는 요즘 학업에 전념하느라 무지 바쁘단다.

21-22일 일정으로 빈탄 갈 사람을 찾습니다.
내가 페리로 데려다 주고 재워줄께요.

2/09/2004

최대의 위기

18일 밤에 엄마와 동생 그리고 두 조카가 오는데....

첫째, 프로젝트때문에 휴가가 freeze되어 쓸수가 없다.
둘째, 엄마가 왼쪽 넙적다리 뼈 하나를 다치셨단다. (잘 안쓰는 뼈라 큰 지장은 없다지만)

주님, 이 난관을 헤쳐나갈 힘을 주시옵소서.

2/06/2004

요즘 새롭게 든 의문

난 왜 남자가 돈 내는 것에 익숙치 못한가?
기백만원짜리 선물 받는 사람도 있다는데 나는 왜 택시비 10불 받는 것도 불편한 거지?

2/04/2004

역시

사람을 알아 보는 건 힘든 일이다.

2/02/2004

So loooooong weekends....

1. Jumbo Restaurant at East Coast
2. 겨울연가
3. Four Season Hotel
4. 유경언니네 집들이 겸 윤나의 늦은 백일잔치
5. Rice Table at Suntec City
6. Indochine at Boat Quay
7. City Square at Johor Barhu, '고양이의 보은'을 비롯, 28개의 DVD
8. Ponderosa Country Club, 지영언니 Locker Key 분실사건과 complementary dinner

잘 될까? 잘 되면 좋을텐데....

보너스 사진 두장


왼쪽부터 차례로 형주, 영신언니, 재우 그리고 승현
(재우는 보면 볼수록 medic88을 닮았다. 어째서 그런거지? - -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