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손님들
어제 드디어 지모여인 집에 와 있는 어린 손님들과 조우하다.
올해 9살과 7살 이라는데 말하는 게 장난 아니다.
벌써 어록까지 생겼다.
'그래서, 이모는 아줌마 소리 듣기 싫어서 결혼 안 할거에요?'
'이모도 애 나아서 한번 키워보면, 얼마나 정신이 없는지 아실 거예요'
'이모, 큰방 화장실이 쪼오끔 고급스러워 보인다. 난, 고급화장실에서 세수할래'
둘을 보고 있자니 영현이 민현이가 생각났다. 큰애는 영현이처럼 약간 의뭉스럽게 자기 할 일 하는 타입이고 작은 애는 민현이처럼 타고난 애교에 발칙(?)한 어휘를 구사하는 것까지 비슷하다. 언니들 말을 들어 보니 원래 어느 집안이든 둘째가 야시시하게 애교 떨어 사랑을 받는댄다. 그러고 보니 그런 케이스들이 꽤 있다. 민현이가 그렇고 내 동생이 그렇고… (지금 보니 예외도 있군. 민정 민선 자매는 쌍둥이라 그렇다고 치고 성상도 둘째 아닌가?)
하여튼 내가 어제 놀랐던 건 지모여인이 한국식당 설악을 찾기 위해 클라크 키를 동분서주하고 있을 때 우리는 트라이쇼 (자전거로 끄는 인력거) 옆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9살이라는 큰애가 트라이쇼 옆에 붙어 있는 Capacity : 2 adults라는 팻말을 보더니 '어른 둘이 탈 수 있대요' 하는 거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3학년의 영어실력이 이 정도라니…
나는 중학교 1학년 때야 Bongo를 읽으면서 '아 알파벳이 이렇게 해서 말이 되는구나'하고 천지가 개벽(!)하는 듯한 충격을 받았는데… 허험.
그나 저나 우리 영현이는 영어 공부 하고 있나?
안닮은듯 닮은 자매, 영현 & 민현
어제 드디어 지모여인 집에 와 있는 어린 손님들과 조우하다.
올해 9살과 7살 이라는데 말하는 게 장난 아니다.
벌써 어록까지 생겼다.
'그래서, 이모는 아줌마 소리 듣기 싫어서 결혼 안 할거에요?'
'이모도 애 나아서 한번 키워보면, 얼마나 정신이 없는지 아실 거예요'
'이모, 큰방 화장실이 쪼오끔 고급스러워 보인다. 난, 고급화장실에서 세수할래'
둘을 보고 있자니 영현이 민현이가 생각났다. 큰애는 영현이처럼 약간 의뭉스럽게 자기 할 일 하는 타입이고 작은 애는 민현이처럼 타고난 애교에 발칙(?)한 어휘를 구사하는 것까지 비슷하다. 언니들 말을 들어 보니 원래 어느 집안이든 둘째가 야시시하게 애교 떨어 사랑을 받는댄다. 그러고 보니 그런 케이스들이 꽤 있다. 민현이가 그렇고 내 동생이 그렇고… (지금 보니 예외도 있군. 민정 민선 자매는 쌍둥이라 그렇다고 치고 성상도 둘째 아닌가?)
하여튼 내가 어제 놀랐던 건 지모여인이 한국식당 설악을 찾기 위해 클라크 키를 동분서주하고 있을 때 우리는 트라이쇼 (자전거로 끄는 인력거) 옆 벤치에 앉아 있었는데 9살이라는 큰애가 트라이쇼 옆에 붙어 있는 Capacity : 2 adults라는 팻말을 보더니 '어른 둘이 탈 수 있대요' 하는 거다.
우리나라 초등학교 3학년의 영어실력이 이 정도라니…
나는 중학교 1학년 때야 Bongo를 읽으면서 '아 알파벳이 이렇게 해서 말이 되는구나'하고 천지가 개벽(!)하는 듯한 충격을 받았는데… 허험.
그나 저나 우리 영현이는 영어 공부 하고 있나?
안닮은듯 닮은 자매, 영현 & 민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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