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
남부러울 것이 잘 살고 있는 줄알았던 그가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내 생애 처음으로 '아 결혼이라는 거 이런 거면 나도 하고 싶다' 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사람이었는데....
여러가지 심란하고 어려울 것이 많을텐데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평온히 잘 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쓸쓸했읍니다.
그리고 또 한 친구 R은,
하고 싶었던 일 하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 때려치우고 거제도 조선소에 내려가
용접 일용직으로 근무하면서 아무도 몰래 살겠다고 하는군요.
그렇게까지 맘 먹었을 때야 나름대로 가슴 절절하고
심각한 이유가 있겠지만, 왜 이렇게 웃음만 나는 건지....
어쩌면 인간은 자기 키만큼의 고민밖에 할 수 없는 거고
남의 고민 따위엔 애초에 관심조차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나 이렇게 힘들어' 이런 말 같은 건
하지 않는게 차라리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니 R도 더 이상 인간 사이에 사랑이 있네 없네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그게 서울이건 거제도건)
홀로 설 수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남부러울 것이 잘 살고 있는 줄알았던 그가 이혼을 한다고 합니다.
내 생애 처음으로 '아 결혼이라는 거 이런 거면 나도 하고 싶다' 는 생각을
가지게 했던 사람이었는데....
여러가지 심란하고 어려울 것이 많을텐데
겉으로는 내색하지 않고 평온히 잘 해나가고 있는 모습이
대견하면서도 쓸쓸했읍니다.
그리고 또 한 친구 R은,
하고 싶었던 일 하면서 잘 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회사 때려치우고 거제도 조선소에 내려가
용접 일용직으로 근무하면서 아무도 몰래 살겠다고 하는군요.
그렇게까지 맘 먹었을 때야 나름대로 가슴 절절하고
심각한 이유가 있겠지만, 왜 이렇게 웃음만 나는 건지....
어쩌면 인간은 자기 키만큼의 고민밖에 할 수 없는 거고
남의 고민 따위엔 애초에 관심조차 없는 것일지도 모른다고....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나 이렇게 힘들어' 이런 말 같은 건
하지 않는게 차라리 좋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그러니 R도 더 이상 인간 사이에 사랑이 있네 없네에
연연하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그게 서울이건 거제도건)
홀로 설 수 있었으면 좋겠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