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1/2002


토요일날 모처럼, 아니 백년만에(!) 운동하러 명동에 갔었어요.
아침 8시에 집을 나섰으니 그리 이른 시각도 아닌데
늘 북적대기만 할 줄 알았던 명동 거리가
은하철도 999에나 나올 법한 '버려진 행성' 같은 모습을
하고 있길래 한 컷 찍어봤어요.
아무도 없는 도심은 웬지 이젠 쇠락해 버린
왕년의 인기여배우를 보는 듯해서 쓸쓸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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